[나노인프라 기획]"직무 숙련 기간 짧아 감명받았다"...이윤정 윌테크놀러지 대표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수료생은 체계적 교육 시스템으로 이론과 실무 능력을 갖추고 나오기 때문에 직무 숙련자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른 특성화고 출신 절반에 불과합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즉시 직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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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윌테크놀러지 대표

이윤정 윌테크놀러지 대표는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출신자들의 빠른 현장 적응 속도에 감탄했다. 직무 숙련자 한명을 양성하는데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1년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그렇듯 신입사원을 직무에 빠르게 투입할수록 인건비 부담이 줄어든다. 이는 곧바로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윌테크놀러지는 반도체 검사 분야 프로브 카드 제조업체다. 고유의 기술력과 숙련된 전문 인력,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 현재 세계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전문 중소기업으로 통한다.

이 대표는 “한국나노기술원 출신자를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게 된다”면서 매년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출신자를 우선 채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반도체 공정을 활용하는 사업부에 우선 배치했는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을 보면 회사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현재 수행 중인 직무에 숙련자로 성장하고 해당 사업부 내에서 순환 배치해 업무 수행 능력을 높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졸 출신 현장 기술자가 아니라 기술 엔지니어로서 핵심 인재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줘 회사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 대표의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출신자에 거는 기대가 크다.


대전=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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