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 이베이에듀 교육센터에서 `제2회 농아인 온라인 창업스쿨`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제품 판매를 준비하거나 현재 판매자로 활동하는 농아인과 가족 8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선보였다. 수화와 자막으로 참가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고광채 위트라이프 대표는 이 날 강연자로 나서 판매 노하우를 소개했다. 고 대표는 `나의왼발` 옥션 장애인 창업교육생 출신이다.
이베이코리아는 다음 달 8일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온라인 판매에 관심을 가진 척수 장애인과 가족 50명에게 특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나는 이 평생직업이 좋다`라는 주제로 이찬우 척수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이 강연한다. 이 사무총장도 나의왼발에서 교육을 받았다.
박기웅 이베이코리아 전략영업부문장은 “10년 전 장애인 온라인 창업교육을 받은 옥션 교육생들이 후배 장애인들에게 직접 교육하는 자리”라면서 “시니어 세대, 장애인 등 창업교육정보 접근이 취약한 계층에 적합한 눈높이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