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TG앤컴퍼니가 `루나S` 스페셜 에디션 `루나S 태권브이`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오는 18일부터 루나S 태권브이를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등에서 한정 판매한다. 스펙은 루나S와 동일하지만, 가격은 루나S보다 약간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태권브이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건 한국에서 기획했다는 상징성을 확실하게 드러내기 위해서다.
루나S 태권브이 주요 타깃 고객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10대와 20대다.
SK텔레콤은 루나S 태권브이로 연말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나S는 SK텔레콤과 TG앤컴퍼니가 기획, 설계하고 제품 생산은 대만 폭스콘에 맡긴 제품이다. 루나S의 출고가는 56만8700원으로, 전작 루나(49만9900원)보다 다소 비싸다.
루나S는 고급 카메라와 지문 인식 기능을 담는 등 프리미엄폰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국내 최초로 앞면에 1300만 화소 자동 초점 카메라를 장착했다.
화면 크기는 5.7인치이며 4GB 램(RAM), 64GB 메모리 등을 적용했다. 색상은 클래식골드, 내추럴실버, 로즈핑크, 프로즌블루 등 4가지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