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루나S 태권브이` 18일 출시

SK텔레콤과 TG앤컴퍼니가 `루나S` 스페셜 에디션 `루나S 태권브이`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오는 18일부터 루나S 태권브이를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등에서 한정 판매한다. 스펙은 루나S와 동일하지만, 가격은 루나S보다 약간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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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브이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건 한국에서 기획했다는 상징성을 확실하게 드러내기 위해서다.

태권브이는 김청기 감독이 1976년 극장판 영화를 발표하면서 처음 소개된 로봇 캐릭터다. 당시 서울에서만 18만명 관객을 동원했다.

루나S 태권브이 주요 타깃 고객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10대와 20대다.

SK텔레콤은 루나S 태권브이로 연말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나S는 SK텔레콤과 TG앤컴퍼니가 기획, 설계하고 제품 생산은 대만 폭스콘에 맡긴 제품이다. 루나S의 출고가는 56만8700원으로, 전작 루나(49만9900원)보다 다소 비싸다.

루나S는 고급 카메라와 지문 인식 기능을 담는 등 프리미엄폰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국내 최초로 앞면에 1300만 화소 자동 초점 카메라를 장착했다.

화면 크기는 5.7인치이며 4GB 램(RAM), 64GB 메모리 등을 적용했다. 색상은 클래식골드, 내추럴실버, 로즈핑크, 프로즌블루 등 4가지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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