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헬로비전의 헬로TV는 오는 7월 1일부로 스포티비 계열 4개 채널의 송출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케이블TV와 채널 공급사 간 콘텐츠 대가산정을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헬로TV는 SPOTV·SPOTV2·SPOTV골프+·SPOTV플러스 등 4개 채널의 송출을 7월부터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양측은 콘텐츠 대가산정 지급을 두고 갈등을 빚었으며, 합의점을 찾지 못해 송출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SPOTV 측은 채널 사용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헬로tv는 케이블TV 업계의 대가 산식에 따르면 오히려 요금을 낮춰야 하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SPOTV 계열 채널의 콘텐츠 경쟁력 약화가 협상 결렬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SPOTV는 최근 EPL, 라리가 등 유럽 주요 축구 리그와 MLB 중계가 빠졌으며 국내 프로축구 중계도 제외됐다. 케이블TV 업계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인상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논리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해당 채널의 요청에 따라 7월 1일 부로 해당 채널 송출 중단될 예정”이라며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