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음앱`, 모바일로 최적화…새 심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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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앱`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콘텐츠 포털로 옷을 갈아입는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1일 다음앱과 모바일 다음(m.daum.net)의 새로운 심벌을 발표하고 내년 활성이용자 30% 확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새 심벌은 다음의 이니셜 `D`를 전면에 내세웠다. D 글자에 다음 BI(Brand Identity)의 4가지 색상을 담았다. 브랜드가 가진 `다음 세상(Next), 다양한 소리(多音)` 의미를 유지하면서 다채로운 색상으로 콘텐츠와 서비스를 표현했다.

카카오는 심벌 교체에 맞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 유통을 강화한다. 내년 말까지 다음앱 활성이용자 수를 올해 대비 30%,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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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 1년간 `나를 위한 맞춤앱` 콘셉트에 따라 다음앱을 개선했다. 최근에는 이용자가 관심 주제 채널을 선택해 모아보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는 내년까지 카카오톡과 다음앱 사이 콘텐츠 연결을 지속 강화한다. 다음앱의 방대한 클릭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해 재방문율을 높인다. 콘텐츠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루빅스 등 콘텐츠 추천 기술을 고도화한다.

이용자의 탭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순서로 자동 배치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용자가 직접 탭 순서를 조정하는 번거로움을 없앤다.

임선영 카카오 포털부문장은 “다음앱은 연간 200만명 넘는 새로운 활성이용자를 확보해 지속 성장 중”이라면서 “다음앱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앱으로 발전시켜 검색경쟁력과 광고매출 동반 상승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