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시선과 제스처를 사용해 TV와 아이맥을 제어하는 특허를 등록했다.
페이턴틀리 애플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이번에 등록한 특허 `시선 기반 디스플레이 콘트롤`(Gaze-based display control, US9454225)는 아이폰7에서 듀얼카메라를 이용해 3차원으로 맵핑하는 기술에서 한 단계 발전했다. 시선과 제스처를 사용해 3차원에서 위치를 특정하고 그 시선과 제스처에 따라 TV와 아이맥 디스플레이에 뜬 메뉴를 조작할 수 있다.
이 특허에 따르면 컴퓨터 시스템은 사용자 신체에 대한 3차원 지도와 2차원 이미지로부터 사용자 머리 위치와 시선 방향을 추출한다. 사용자 눈을 포함하는 시선 방향 영역에 속한 컴퓨터 디스플레이 위치를 설정하고 스크린을 조작한다.
애플은 지난 5월 `애플 월` 관련 유사한 특허(Pointing-based display interaction, US9342146)를 등록한 바 있다. 심지어 두 특허는 동일한 특허도면을 공유한다. 다만 `애플 월` 특허는 디스플레이를 가리키는 손가락 끝에 3차원 지도의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특허는 사용자 시선 제어가 시작되는 디스플레이 오른쪽 하단 방사형 메뉴에서 중점을 두고 있다.
애플은 프라임센스 인수 후 최근 `3D스캔`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사용자 손짓을 읽는 `패턴 프로젝터`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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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