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대표 이갑)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서 주관한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 참가 아동들을 응원하기 위해 재능기부로 `비더코치(아이들을 응원하는 코치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은 네팔, 우간다, 베트남 등 전세계 10개국 기아대책 결연아동 110명이 참가하여 축구경기를 통해 잠재된 꿈을 펼치는 캠페인이다. 초청된 아동들은 9월 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여일간 대한민국에서 축구경기와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한다.
대홍기획 재능기부로 진행된 `비더코치` 캠페인에는 일반인과 배우 공승연, 이동휘, 개그우먼 박나래, 김영희, 가수 치타, 키썸 등 스타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SNS에 응원영상을 남겼다. 캠페인 참가자들이 비더코치 해시태그를 달아 남긴 영상은 조회수 150만건을 넘겼다. 메시지는 `말하는 축구공`에 녹음돼 110명의 참가국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의 대회장을 맡은 안정환 해설위원은 개막식에서 참가 아동들에게 `말하는 축구공`을 전달했다.
최모세 대홍기획 팀장은 “100명의 격려메시지가 녹음된 `말하는 축구공`을 전달받은 아이들이 가난에 굴하지 않고 꿈을 펼쳐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