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은 360도 카메라 기술 강화를 위해 이머비전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이머비전은 360도 카메라에서 영상의 가장자리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는 파노모프 렌즈를 개발한 곳이다.
렌즈 하나로 사각지대 없이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개인, 상업용, 공공시설 등 여러 분야에 두루 활용된다.
한화테크윈은 자사 CCTV 카메라 `와이즈넷360`에 이미비전 기술을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머비전 인증 취득으로 타사 영상통합관제시스템(VMS)과의 호환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화테크윈은 이머비전의 360도 광학 기술과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도시감시, 공항, 항구, 산업 현장 등 다양한 영상 감시 시장에 특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로, 고성능의 영상 감시 장비 및 솔루션을 보유한 한화테크윈과 이머비전의 첨단 광학 이미징 기술이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세계 영상감시 장비(CCTV) 시장 1위에 지속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