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이폰7 공개행사에는 애플워치2도 선보인다. 2014년 첫 출시된 이후 2년만에 등장하는 애플워치 후속모델에 관심이 뜨겁다. 최근 다소 열기가 식은 스마트워치 인기를 애플워치2가 되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워치2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디자인은 기존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두께는 디스플레이 내부에 한장의 유리를 사용하는 `원 글라스 솔루션`방식으로 다소 얇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GPS와 기압계 탑재 소식도 있다. 애플워치에 GPS와 기압계 기능이 포함된다면 헬스케어 기능을 애플워치를 통해서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수 기능이 추가돼 수영 측정 기능도 생길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 LED 패널을 사용한다면 배터리 수명이 늘어나고 컬러감이 좋아지며, 사이즈가 얇아지는 등 다양한 기능 개선을 이뤄낼 수 있다.
운용체계(OS)는 차세대 OS 워치OS3가 탑재된다. 워치OS3는 속도가 빨라졌고, 가족 및 친구에게 활동량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독(Dock)기능이 추가돼 자주 사용하는 앱 위주로 빠르게 선택이 가능하다.
궈밍치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워치2가 △더 빠른 TSMC 프로세서 장착 △GPS 기능 △기압계 △방수기능 향상 △배터리 성능 향상 등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디스플레이 크기나 화소수, 두께 등은 현재 모델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했다.
루머로 떠돌았던 셀룰러 통신과 LTE기능도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GPS와 기압계를 뺀 모델도 있어 이번에 공개될 모델은 총 2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