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 이하 영진)이 전국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이 대학은 지난달 31일 대학알리미사이트(www.academyinfo.go.kr)에 공시된 올해 2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학을 분석한 결과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학알리미 사이트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베이스(직장을 통해 건강보험을 납부하는 취업자 수)를 토대로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취업률이 공시되고 있다.
영진은 전국 전문대 중 가장 많은 3336명의 졸업자를 배출하면서도 2205명을 취업시켜 취업률 71.7%로 나타났다. 또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가운데는 유일하게 70%대를 넘는 취업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취업률 1위는 영진이 그동안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품격의 인재를 NCS기반 현장맞춤형으로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을 꾸준히 실천해왔기때문이다.
취업의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대기업과 해외 일류기업 취업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 영진은 올해 삼성, LG, 현대, SK, 신세계 등 국내 대기업에 424명을 취업시켰다.
해외취업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세계 일류 기업인 라쿠텐, 호야, 에미레이츠항공 등에 졸업자 108명을 진출시켰다. 최근 5년간 대기업과 해외에 3383명을 취업시켰다.
최재영 총장은 “기업과 손을 잡고 현장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산업현장 출신 교수채용, 자율적 학습 분위기 조성이 이 같은 성과를 냈다”라면서 “주문식교육 초심을 잃지 않으며 성심을 다해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