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박스 `반품 발송시스템` 부스타락셀 창업경진대회 대상

Photo Image
부스타락셀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리턴박스팀이 김진형 부산중기청장(가운데)에게 상장과 상금을 받고 기념촬영했다.

리턴박스(대표 윤지근)가 2일 부산 스타트업카페에서 열린 `부스타락셀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리턴박스는 반품 발송시스템을 아이템으로 내세워 가장 많은 가상 투자금을 유치, 우승과 함께 8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토아스(대표 정수복), 우수상은 웨딩앤파티(대표 문병운)와 짐캐리(대표 김우승)에 돌아갔다.

`부스타락셀(부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부산 지역 기관과 대학이 협업해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인의 성장과 사업화를 촉진하는 액셀러레이팅 기반 창업지원사업이다. 부산지방중소기업청과 BNK부산은행, 4개 창업선도대학(동서대, 동아대, 부경대, 경성대)이 주도하고, 액셀러레이팅 전문기업 콜즈다이나믹스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Photo Image
부스타락셀 창업경진대회 현장.

부스타락셀 창업경진대회는 일반 경진대회와 달리 심사에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접목해 우승자를 뽑는다. 심사위원과 일반 참석자가 현장에서 참가팀 별 아이템 소개를 듣고, 가상 화폐를 이용해 투자할 팀과 금액을 결정하면 이를 점수로 환원해 팀 별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수요자 시각에서 각 창업팀의 사업을 평가하고 전망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인큐베이팅 트랙, 액셀러레이팅 캠프 등 단계별 과정을 거쳐 성장한 20개 창업팀이 참가했다.


Photo Image
부스타락셀 창업경진대회



윤지근 리턴박스 대표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경진대회는 수요자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다. 우리 비즈니스 모델을 수요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장은 “시장이 원하는 기술과 제품을 만들어야 제대로된 창업”이라면서 “벤처캐피탈리스트 유치 등 부산 창업 생태계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턴박스 `반품 발송시스템` 부스타락셀 창업경진대회 대상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