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전량 교체···배터리가 폭발 원인 결론

삼성전자가 판매된 갤럭시노트7 전량 교체를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연이은 갤럭시노트7 폭발의 원인이 배터리 셀 자체 원인이라며 구입시기와 상관없이 신제품으로 교환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직 정밀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매를 중단하고 신제품으로 교환해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에는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제품이 준비되기 전이라도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검증된 배터리를 탑재, 공장 라인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9일 16만대가 통신사에 입고될 전망이다. 제품 교체는 20일 경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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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근 연이은 갤럭시노트7 폭발의 원인이 배터리 셀 자체 원인이라며 구입시기와 상관없이 신제품으로 교환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 관련 발표문〉

삼성전자 제품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의 한결 같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 삼성전자가 8월19일 출시한 갤럭시노트7 일부 제품에서 배터리 소손 현상이 접수됐습니다.

신제품 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러한 소손 현상으로 사용 중 불편을 겪으신 고객과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게 염려를 끼치게 돼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9월1일 기준으로 국내외 총 35건이 서비스 센터를 통해 접수됐고, 이는 100만대 중 24대가 불량인 수준입니다. 원인 분석 결과 배터리 셀 자체 이슈로 확인됐습니다.

배터리 공급사와 함께 불량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특정하기 위한 정밀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나,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시기와 상관없이 갤럭시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해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에는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대한 빠르게 신제품으로 교환해 드릴 계획이며, 제품이 준비되기 전이라도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주시는 고객에 대해서는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국가별 교환가능 시기는 각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특정 부품의 수급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이른 시기에 고객분들게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제품을 아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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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근 연이은 갤럭시노트7 폭발의 원인이 배터리 셀 자체 원인이라며 구입시기와 상관없이 신제품으로 교환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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