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4나노 공정 7세대 PC 코어 프로세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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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U시리즈

인텔이 3번째 14나노 공정 중앙처리장치(CPU)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31일 출시했다. 개발코드명 `카비레이크`로 불리던 제품이다.

인텔은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PC는 5년 전 출시된 구형 PC 대비 전체 성능이 70% 높고 3D 그래픽 성능이 3.5배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스피드 시프트 기술이 적용돼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터보 부스트 2.0 기술로 작업 수준에 맞춰 성능을 조절,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쓴다.

고효율비디오코덱(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을 내장해 4K 해상도 영상을 끊김 없이 재생할 수 있다. 최대 9시간 30분간 4K 영상 재생이 가능할 정도로 전력 효율성도 향상됐다.

7세대 카비레이크 제품군은 코어 i3, i5, i7 외 보급형인 m3 프로세서로 구성된다.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PC는 9월 초부터 순차 출시될 예정이라고 인텔은 밝혔다.

이날 에이서, 에이수스,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과 공동 발표자료를 내고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 출시 계획을 알렸다. 삼성전자 역시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9 메탈을 9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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