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티에이(대표 안철호·정동민)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전기·전자제품 시험서비스와 인증업무를 담당하는 국가공인 사설 시험기관이다.
지난 2004년 설립해 13년간 전자파(EMC), 무선주파수(RF), 전자파흡수율(SAR), 전기안전(SAFETY)과 각종 신뢰성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정밀한 장비와 우수 인력에 기반을 두고 신속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랫동안 축적한 기술 노하우에 바탕을 두고 빠르게 기술이 융합하면서 복잡한 구조를 가진 제품을 인증하는 데 더욱 빛을 발한다.
엘티에이 주력 분야는 △전자파시험인증 △무선시험인증 △전자파흡수율(SAR) 시험인증 △전기안전시험인증 △신뢰성 테스트다. RS(전자파 방사내성) 시험을 위한 3m 크기 챔버 세 개를 포함해 전도, CS(전도내성) 시험을 위한 쉴드 룸(Shield Room), ESD(정전기), 서지(Surge) 시험을 위한 쉴드 룸, 온습도 챔버 등 다양한 장비와 설비를 구축해 종합 시험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환경이 변화하며 IT와 RF 제품 무선·전자파흡수율 시험인증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기 분야 인증과 미래 동력인 배터리 인증사업에도 투자해 주력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 시장은 자국 내 기업 보호를 위해 각종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무역장벽 일환으로 국가별 인증제도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 인증산업도 규모가 커지고 더욱 전문화되는 추세다.
엘티에이는 세계 시장 흐름에 맞춰 국내 KOLAS(한국인정기구), RRA(국립전파연구원)을 비롯해 미국 NVLAP, FCC, TIMCO, 일본 VCCI(전자파 부문)와 MIC JP(무선 부문), 캐나다 LABTEST, CBTL 등 다수 인증기관으로부터 공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다양한 국가 인증 획득을 위한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미국 NVLAP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현재 국내에서 두 개 시험소만 획득했다.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려는 많은 기업의 현지 법인과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외에 국립전파연구원과 MRA(국제상호인정협정)를 체결한 FCC(미국), 베트남에서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돼 미국과 베트남 인증 시험도 제공한다.
엘티에이는 내년을 `제2 창업의 해`로 삼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0m 챔버, RF RSE 챔버, EMS 쉴드 룸 등을 위한 신사옥을 마련 중이다. 오는 11월 완공을 앞뒀다.
전기안전시험을 위해 의료기기와 조명기기 시험장비 등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장비와 기술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마케팅·영업 조직도 확대하고 있다.
안철호 정동민 엘티에이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인력 투자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대해 더욱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새 흐름을 선도하고 혁신하는 공인시험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