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사, 일체형 HTTPS 프락시 장비 출시

소만사(대표 김대환)가 암호화된 웹 트래픽에 가시성을 확보하고 보안 기능까지 넣은 일체형 HTTPS프락시 장비를 출시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은 웹 서비스에 HTTPS(Hypertext Transfer Protocol over Secure Socket Layer)를 적용한다. 기존 HTTP의 보안이 강화한 버전이다.

구글은 웹메일 뿐 아니라 웹하드, 번역서비스, 심지어 검색까지도 HTTPS프락시를 사용한다. 구글 외에도 페이스북, 유튜브 등 글로벌 서비스는 모두 HTTPS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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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웹 서비스가 늘고 있다.ⓒ게티이미지뱅크

웹의 대세로 떠오른 HTTPS 트래픽에 대한 정교한 접속 통제와 정보유출통제를 위해 HTTPS프락시가 필요하다. 소만사는 보안 솔루션과 HTTPS프락시 일체화로 성능을 30% 이상 높였다. 소만사는 최근 모 대기업에서 열린 성능평가 시험에서 외산 대비 30% 이상 높은 패킷처리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소만사 HTTPS프락시는 메일아이, 웹키퍼와 결합해 일체화한 장비로 출시했다.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다.

김대환 소만사 대표는 “HTTPS프락시 성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보안솔루션과 프락시장비가 처음 기획 단계부터 일체화해 하나의 제품처럼 동작해야 한다”며 “전자, 제철, 자동차, 은행, 도청, 중앙정부, 군대 등 25개 기관에 도입됐다”며 “올해 말까지 50여 기관에 도입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