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조나단 오트만스 글로벌 기업가정신 네트워크 회장

“글로벌 기업가정신 총회(GEC)는 그동안 혁신과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기업가 생태계 구축과 강화에 힘써왔습니다. 그 결과 전세계 160개 회원국이 활동하는 최고 연례 회의로 성장했습니다.”

조나단 오트만스(Jonathan Ortmans) 글로벌 기업가정신 네트워크(GEN) 회장이 25~26일 이틀간 대구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전문가총회(GEC+)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조나단 회장은 “글로벌 기업가정신 총회를 기획하고 주최한 글로벌 기업가정신 네트워크는 전세계 많은 기업가와 투자자, 연구자, 정치인들이 교류하고 협력해 수많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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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오트만스 글로벌 기업가정신 네트워크(GEN) 회장

그는 “매년 3월에 열리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총회에서 영감(Inspire), 연결(Connect), 멘토(Mentor), 참여(Engage)를 기반으로 한 4가지 목표를 제시,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영감은 젊은이들이 기존 직업이나 진로보다 스타트업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이들에게 기업가적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 범위를 넘어 문화와 학문적 결합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서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멘토로서 아이디어 단계부터 실제 창업까지 중요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목표는 “참여를 통해 기업가적 생태계를 개발하는데 보다 효과적이며 포괄적인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기업가정신 전문가총회는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가정신 총회의 연계행사중 하나로 별도로 마련한 것입니다. 명실상부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문가총회는 전문가들이 핵심 안건에 대해 심층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조나단 회장은 “이번 총회가 특히 미래시대에 걸맞게 기업가정신 교육방법과 심층적 연구내용이 국가별 사례중심으로 발표돼 관련 교수와 학생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기업가정신 관련 지식은 꿈을 이루기 위해 출발선상에 있는 예비창업자부터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는 기존 스타트업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런 지식은 온라인과 함께 세계 각 국 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수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세계 각국 교육전문가와 스타트업 지원기관들이 경험기반 학습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조나단 회장은 끝으로 “이번 행사가 창조경제 핵심도시인 대구의 기업가정신 생태계 현황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기업가정신 전문가들이 도시의 기업가정신 생태계 구축과 관련한 국가간 협력을 증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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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오트만스 글로벌 기업가정신 네트워크 회장이 글로벌 기업가정신 전문가총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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