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우수명품대학]<39>동의과학대 기술사관육성사업단 1기, 취업률 78.4%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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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는 기술사관육성사업을 진행해 1기 학생 취업률 78.4%를 기록했다.

동의과학대학교는 2011년부터 기술사관육성사업단을 운영해 지난 2월 1기 참여 학생 37명이 졸업, 취업률 78.4%를 기록했다.

기술사관육성사업은 교육부와 중소기업청이 주관한다. 특성화고와 전문대를 연계하는 인재양성사업이다. 특성화고 2학년 학생을 선발해 전문대학 졸업까지 현장 맞춤형 인재로 양성, 산업현장에 투입한다.

동의과학대는 이를 토대로 부산공업고등학교와 해운대공업고등학교 등 부산지역 두 개 고등학교와 신한금형, 건우초경 등 81개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학생은 교육·훈련과정에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검정형 시험을 거치지 않고 기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취업 후에는 산업기능 요원으로 지정돼 병역을 대신한다.

동의과학대는 참여 학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협력 기회도 제공한다. 산업체 과제 수행에 산업체 관계자, 지도 교수, 학생 모두가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캡스톤 디자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에 선보인다.

라이프 가이드(Life Guide) 등 체계적인 학생 진로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라이프 가이드는 교수가 입학에서 졸업 이후까지 학생을 밀착 관리하는 제도다. 교사, 교수, 협약업체 담당자가 학생 진로, 인성지도, 생활 상담을 수행한다. 취업 후 이직률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회사업무 수행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2011년, 2013년, 2014년, 2015년 전국 기술사관육성사업단 평가에서 네 차례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2013년, 2014년에는 부산광역시 지역대학 인재양성사업 평가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동의과학대는 부산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9년 연속 교육부 주관 교육역량강화사업과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대상자로 지정됐다.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전문대 부문에서는 부산권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5381명에게 장학금 총 195억9000만원을 지급했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이 367만원으로 지역 최고 수준이다.

변태영 동의과학대 기술사관육성사업단장은 “현재는 참여업체가 81개로 확대되고 학생, 학교, 기업 모두가 뜻을 모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며 “바른 인성과 높은 직무역량을 높여 동남권 기계부품산업 발전에 필요한 우수 산업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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