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3명 중 1명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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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공무원 3명 중 1명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6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20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지방 여성공무원 주요 인사통계`를 발표했다.

2015년 기준 지자체 여성공무원 비중은 33.7%를 기록했다. 1995년 19.6% 이후 매년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자체별로는 광역자치단체(18.2%)가 기초자치단체(40.2%)보다 여성 비율이 높았다.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광역시(37.6%),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29.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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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1995년 604명에서 지난해 2535명, 6급 이상은 같은 기간 2287명에서 2만3306명으로 늘었다. 이들이 상위직급으로 승진하면 고위직 비율은 자연스럽게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지방공무원 육아휴직자는 8149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8배 가량 증가했다. 육아휴직자는 2007년 이후 매년 1000여명씩 늘다가 2012년부터 8000명 안팎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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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여성공무원 변화에 맞춰 임용목표를 확대·조정하고 저출산 해소와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정책과 분위기 조성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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