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코리아는 카카오게임즈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에 아카마이 게임 가속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실시간 게임 속도를 20% 향상시켰다.
검은사막은 미국, 유럽에 이어 최근 오세아니아까지 약 40개국에 서비스 중인 카카오게임즈 게임이다.
2016년 3월 현지 출시 이후 5월 기준 가입자가 80만명을 돌파했으며, 동시 접속자도 10만명을 기록하는 등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 있는 온라인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로 자리 잡았다.
아카마이는 미디어 딜리버리 솔루션을 통해 최대 800Gps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트래픽을 처리하며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달했다.
김민성 카카오게임즈 유럽 대표는 “검은사막은 카카오게임즈 최초 북미·유럽향 MMORPG 게임인 만큼 초기 서비스 안정화가 큰 과제였다”며 “아카마이 덕분에 북미·유럽·오세아니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손부한 아카마이코리아 사장은 “아카마이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역량을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