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준 정부3.0위원장, "정부3.0으로 국민행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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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서비스로 국민행복을 실현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송희준 정부3.0추진위원장은 정부3.0이 근본적인 행정혁신으로 정책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1기에 이어 25일 출범한 제2기 정부3.0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위촉됐다.

송 위원장은 2기 위원회로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국민 요구를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필요한 것을 발굴해 제공하도록 패러다임을 바꾼다. 각 부처에 흩어진 데이터를 공유, 협업해 사회문제를 해결한다. 정책 의사결정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송 위원장은 “정부3.0이 민간 부문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며 산업진흥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3.0은 창조경제와 함께 현 정부를 상징하는 두 축의 하나다. 송 위원장은 “정부3.0이 창조경제 기반 조성에 기여한다”며 “창조경제가 꽃피는데 필요한 행정혁신을 가져온다”고 덧붙였다.

부처 협업 확대도 2기 위원회 주요 과제다. 송 위원장은 “정부3.0에 따라 부처 간 소통·협업이 강화됐지만 문제 발생 시 자동적으로 부처가 협업하는 시스템은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안이 있으면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범부처 차원에서 즉각 개입해 협업하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민 신뢰 향상에도 노력한다. 정부3.0 개방 정책으로 많은 행정정보가 공개됐지만 중요한 정보는 감춘다는 국민 불신이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송 위원장은 “투명한 정부를 구현해 사회 전반적으로 신뢰와 배려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2기 위원회는 이들 과제에 주안점을 두고 조만간 구체적 시행계획을 만든다. 핵심 행정정보 공유·협업, 클라우드를 통한 중앙부처 지식공유,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발굴·제공 등 지난해 발표한 7대 핵심과제를 뒷받침할 10대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다음 달 초 2기 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활동방향을 논의한다.

송 위원장은 “2기 위원회는 국민중심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를 달성하는 재도약의 출발점”이라며 “국민 중심 행복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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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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