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시프트업에 투자한다. 시프트업은 `블레이드앤소울` 아트디렉터(AD)로 알려진 김형태 대표가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데스티니차일드`는 김형태 대표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뮤지션들이 참여한 작품이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개성 있는 이야기와 특별한 캐릭터를 통해 가치 있는 게임을 선사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카카오와 케이큐브벤처스가 함께 총 3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카카오 성장나눔 게임펀드`를 통해 진행됐다. 카카오 성장나눔 게임펀드는 역량 있는 국내 중소 개발사들을 위한 초기 투자 환경 조성과 국내 게임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지난 5월 모바일 RPG 개발사인 코코모와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전문 개발사인 V8에 투자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게임 이용자들에게 좋은 작품들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들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