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대표이사 하진우)는 18일 국내 최초 가상현실(VR) 플랫폼 기반 홈퍼니싱 서비스 `어반베이스` 오픈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어반베이스는 여러 용도 실내공간을 3D로 제공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VR 콘텐츠를 제작한다. 국내 인구 절반이 거주하는 아파트 3D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에 직접 방문, 평면도면, 사진으로만 보는 실내공간을 직접 돌아보듯 체험한다. 도면을 2초만에 3D로 전환하는 기술을 구축했다.
사용자는 VR 공간에서 실존하는 가구를 집에 배치해 본다. 홈데코 소품, 벽지, 바닥재도 배치해 제품에 따른 집 분위기를 가상으로 체험한다. 제품 정보와 제조사 공식 판매처 정보도 확인한다. 3월부터 CBT로 4개월 운영했다. 최근 유행하는 셀프 인테리어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번 오픈 베타는 웹과 모바일 브라우저 버전으로 출시됐다. 오큘러스 리프트 등 다양한 VR 하드웨어를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수제작 원목가구 브랜드 `카레클린트`와 500만원 상당 가구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어반베이스 접속해 갖고 싶은 카레클린트 제품으로 집을 꾸미고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실내공간을 3D로 구현하려는 시도는 여럿 있었지만 정보수집 방법 한계로 대량 생산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며 “다년간 연구로 개발한 도면 3D 전환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VR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