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 개최…빅 디자인이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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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 개최…빅 디자인이 필요한 시점

“기업가들의 마음에 울림을 가져올 수 있는 진정한 공유의 장이 마련돼 9회까지 달려올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진정한 기업가정신을 가진 기업가가 대한민국 국민들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지길 바랍니다”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이 지난 23일 부산 조선비치호텔에서 열린 ‘제9회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의 막을 열며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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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단순히 제품커버를 디자인하는 단계가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 및 경제개념으로 제품에 접근하는 '빅디자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자인을 중심에 놓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것, 즉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주위에 점으로 표시해 선으로 연결하면 디자인에 관한 사업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는 ‘빅 비즈니스’가 만들어지며, 이것이 ‘빅 디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스티브잡스를 예로 들며 “스티브잡스는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애플의 혁신을 만들어낸 디자이너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브잡스의 명언 중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디자인이란 겉치장이다. 인테리어 장식이다. 커튼과 소파의 소재다. 하지만 내게 디자인이란 그것들과 거리가 멀다. 디자인은 인간이 만들어낸 창조물의 본질적 영혼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겹겹이 포장하며 드러나는 것이다. 소비자들에게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개발 완료될 때면, 소비자들은 다른 것을 원할 것’이라는 명언이 ‘빅 디자인’ 시대를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소비자의 경험을 디자인하고 기술을 찾아 그에 맞게 제품을 개발해나가야 한다. 기술은 혁신의 기본이고, 아이디어와 혁신이 없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다.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가는 디자이너처럼 생각하면 ‘빅 디자인’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 시장점유율에 중점을 두는 시대는 지났다. 디자이너처럼 생각한다면 시장점유율을 넘어 고객의 마음을 차지할 수 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경영을 시작하게 된다면 지속성장하는 기업을 이룩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기업을 움직이는 기업가정신은 기업문화에서 비롯된다. 기업의 규모 성장에만 치우치면 장수기업의 대열에 합류하기 어렵다. 창업주의 경영 노하우와 철학을 제대로 계승하고 기업의 DNA와 핵심가치를 유지하는 힘이 있어야 1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한편,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는 매월 개최되고 있다. 현재 250명에 달하는 중소․중견 기업 대표들과 자녀 그리고 임원들이 이 콘서트에 참석해 기업가정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 콘서트의 강연과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 CEO는 전자신문 기업성장지원센터(02-6969-8925)로 문의하면 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자신문 기업성장 지원센터 웹사이트(www.etnewsceo.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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