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욘세 남편 음악스트리밍 회사 인추 추진”

비욘세 남편이자 미국 유명 래퍼 출신 제이 지(Jay Z)가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밍 음악서비스업체 `타이덜(Tida)`을 애플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협상이 거의 막바지 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스트리밍 음악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애플은 1년전 `애플 뮤직(Apple Music)`이라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 6월 중순 애플은“유료 사용자가 1500만명”이라고 밝혔다. 애플 서비스 월 사용료는 9.99달러다. 애플은 소비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찾기 힘들다는 등의 서비스 불만이 나와 가을에 서비스를 재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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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1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협상이 진행중이며 애플이 성공적으로 인수할지 아직 예단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타이덜`은 제이가 2015년 3월 56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원래 스웨덴 회사 아스피로(Aspiro)가 소유하고 있었다. 매입 한달 뒤 제이는 타이덜로 이름을 바꾸었다. 마돈나와 케니 웨스트 같은 유명 아티티스 곡을 많이 보유고 있다. 유료 가입자는 420만 명이다. 고음질로 4000만곡을 듣는데 월 20달러, 일반 음질은 월 10달러를 낸다.

`타이덜`은 의사 결정을 하는 경영진이 3명이나돼 거버넌스 문제에 시달려 왔다. 현재 최고경영자(CEO)는 제프 토이그다. 베를린 소재 오디오공유서비스업체 사운드클라우드 최고비즈니스임원을 지냈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타이덜`은 스트리밍서비스업체 랩소디(현재 냅스터) 등과도 지난해부터 매각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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