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한상범)는 `디스플레이 장비·부품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6개 대학간 학점 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간 30여명의 석사 인력을 교육해 배출하고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한다. 디스플레이 장비·부품에 특화한 대학원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게 골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 관리한다.
가천대, 경상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호서대, 홍익대가 참여한다. 기업은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인베니아, 아바코 등 42개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MOU로 부품·모듈 분야 커리큘럼은 성균관대를 중심으로 가천대, 홍익대가 연계해 교과목을 개발한다. 장비·소재 분야는 순천향대를 중심으로 경상대, 호서대가 연계해 상호 보완한다.
기존 학술 협력 관계를 넘어 협정 대학 간 학점 교류뿐만 아니라 실험 실습, 연구 기자재, 시설물 등을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대학별 인프라와 교수 역량을 결집한 수업 개설이 가능해져 교육 수준이 더 높아지고 배출 인력에 대한 업계 만족도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