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온라인은 타이젬이 제1회 독도나눔배 대국을 현장에서 생중계한다고 29일 밝혔다. 독도나눔배는 이세돌 9단과 가수 김장훈씨가 독도에서 하는 첫 대국이다.
30일 오후 12시 30분에 시작한다. 이세돌 9단과 김장훈씨는 물론 미녀 바둑캐스터 장혜연씨, 바둑요정 이슬아씨가 팀을 이뤄 페어 대국으로 진행된다. 생중계는 한국바둑방송(K바둑)에서 김성룡 프로 해설로 진행된다. 다음팟 TV, KT 올렛TV, 에브리온TV에서도 중계한다.
타이젬은 당일 회원가입하는 신규회원에게 유료회원(라이트회원) 1개월권을 지급한다. 유료회원은 타이젬 강좌와 형세분석, 프리미엄 대국실 입장, 자동대국 신청 등을 사용한다.
타이젬은 알파고 활동 무대로도 알려졌다. 알파고는 이세돌 9단과 대국하기 전 타이젬에서 500회 트레이닝을 했다. 단일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하는 싱글버전 알파고는 지금도 `딥마인드(deepmind)`라는 ID로 수련 중이다. 한국과 중국 최정상 프로바둑기사도 타이젬을 이용한다.
타이젬은 최근 인공지능(AI) 대국도 강화했다. 인공지능 대국은 9줄, 13줄 바둑판으로도 가능하다. 입문부터 중급~고급까지 다양한 기력 설정과 치수 설정이 자유롭다.
모바일 사업도 확대한다. 타이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했다. 젊은 바둑인 대상이다. 타이젬 앱으로 이동 중에도 생중계 해설을 시청한다. 인공지능 대국 등 다양한 서비스도 이용한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