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맛의 천재

『맛의 천재』알렉산드로 마르초 마뇨 지음, 윤병언 옮김. 책세상 펴냄,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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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탈리아 역사 저널리스트다. 르네상스 시기 책과 출판 역사를 다룬 `책공장 베네치아`와 화폐와 금융 역사를 기록한 `돈의 발명`에 이어 국내에 세 번째 소개되는 책이다. 현재 저자는 이탈리아 한 경제 일간지에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책은 피자, 파스타, 에스프레소, 모짜렐라, 티라미수 등 우리 식문화 깊숙이 자리잡은 이탈리아 음식 기원과 변천사를 담았다. 세계 곳곳에서 보편성을 획득한 이탈리아 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문학, 미술, 영화, 광고 등 여러 장르 문화 콘텐츠를 동원한 것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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