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유럽에서 `한류`로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CJ E&M이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케이콘(KCON) 2016 프랑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국빈으로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관람한 가운데, 프랑스는 물론 영국,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등지에서 1만3500명이 방문하는 등 유럽지역 한류 확산 가능성이 보였다.
현장에는 한복과 공예품, 전통식품 등 25점과 한국문화 공유 체험 플랫폼을 비롯, 다양한 콘텐츠 체험장이 마련됐고, 한국관광 이미지 VR체험과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부스도 가동됐다.
이 뿐만 아니라 한류를 앞세운 경제적 파급효과 제고를 위해 뷰티, 패션,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 35개 중소기업 제품 전시장도 꾸려졌다. 한식 디저트와 한식 정찬, 한국의 도기와 유기 등 한국의 미식문화를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한식체험존을 통해 한식의 맛과 멋을 알렸다.
K팝 콘서트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샤이니, F(x), 방탄소년단, 블락비, FT아일랜드, I.O.I 등 한류 스타 6개팀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유럽 한류 팬을 열광시켰다.
신형관 CJ E&M 엠넷콘텐츠 부문장은 “2012년 미국에서 시작한 케이콘이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파리에서 개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아부다비, 도쿄, 파리에 이어 6월말 뉴욕과 7월 LA까지 지속될 케이콘을 통한 한류 세계화로 국가경제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