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패널, 전체 LCD TV서 20% 비중 돌파

초고해상도(UHD) LCD TV용 패널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4월 전체 TV 패널 출하량의 20%를 돌파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TV용 LCD 패널의 월별 출하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UHD TV 패널이 420만장 출하돼 전체 TV용 LCD 패널에서 20% 비중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4.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월 UHD LCD TV용 패널 비중은 7%에 불과했으나 1년여 만에 3배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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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LCD TV용 패널 월별 출하량과 점유율 (단위: 천만대) (자료=SNE리서치)

SNE리서치는 올 2분기에 UHD 패널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5월 460만장, 6월 500만장 이상의 UHD LCD TV 패널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말에는 전체 TV용 LCD 패널 중 30% 이상이 UHD 해상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주 SNE리서치 이사는 “올해 UHD TV용 패널은 약 6700만장이 공급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또 “고해상도 프리미엄 TV 시장이 성장하면서 UHD TV용 패널 공급량이 늘고 있고 가격도 안정세에 접어들어 LCD 패널 제조사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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