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인(대표 박종민)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화재를 진화하는 체험교육용 시뮬레이션 게임 `파이어엑스`를 출품했다.
파이어엑스는 사용 후 폐기되는 소화기를 재활용한 교육훈련용 게임이다. 화재 발생 시 초기에 불을 진화하는 능력을 배양한다. 익히기 쉬운 게임 형태로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 인명과 재산 손실을 최소화한다.
교육용 3D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교육 과정이 간편하고 번거로운 뒷정리가 없다. 실제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교육 효과를 제공한다. 실물 소화기를 그대로 활용해 동일한 외관과 무게로 제작했다. 실전 감각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실내와 야외에서 게임하듯 소화기 사용법을 배운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3분 이내 설치 가능하다. 체험 과정이 게임 형식으로 진행돼 교육과정에 부담이 적다. 단계별 난이도 조절로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모의 화재 상황을 가정, 화재 발생 시 시뮬레이션 실물 소화기 안전핀을 뽑고 20초 이내 화재를 진화하는 능력을 테스트한다. 실제 소화기에 감지 센서를 달아 불을 끄는 상황과 동일한 체험 환경을 제공한다. 소화기 내 PC 연동 장치로 작동법을 체득한다.
학교와 유치원 등 교육기관부터 안전체험센터, 산업안전체험센터, 아파트, 기업, 기관 등 화재 진화 훈련이 필요한 어느 장소에서나 사용 가능하다. 국내 특허 취득과 함께 우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운용체계: 윈도
▶실제 소화기(폐기)를 활용한 게임형 화재 진화 교육 시뮬레이션
▶문의: (031)213-5764
[박종민 세이프인 대표]
“소화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실제 화재 발생 시 제대로 된 작동법을 몰라 초기 대응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곧바로 진화할 수 있는 작은 화재도 큰 불로 키워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박종민 세이프인 대표는 소화기 작동법을 편리하게 체험하는 제품을 상품화하고자 파이어엑스를 개발했다. 많은 이들이 소화기 작동법을 몰라 화재 발생 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박 대표는 “매일 아침 화재로 피해를 입은 뉴스를 보며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가까운 지인이 실제 그런 상황을 겪었다”며 “소화기 안전핀을 뽑을 줄 몰랐다는 얘기를 듣고 제품 개발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화재 현장과 가까운 소방서에서 학생이나 유치원, 요식업종사자 교육 등으로 성능 평가를 거쳐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형 안전체험차량 제작으로 호기심을 유발하고 전시회, 홍보관, 안전 체험 행사장 등에 지속 참여해 인지도를 높인다.
지역 소방본부에 시뮬레이션 소화기 세트를 납품했다.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이동형 안전체험차량 제작도 수주했다. 몽고 등 해외 바이어도 관심을 보여 연내 현지 시제품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시뮬레이션 교육용 소화기와 프로그램 개발을 안전 체험 모든 분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화재 상황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효율적 화재 예방 교육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