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성남 지역 최초로 미국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증은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치료 전 과정에서 엄격한 국제 표준에 따른 의료 서비스를 시행하는지 평가한다. 병원 의료수준을 평가하는 잣대다.
분당차병원은 총 16개 평가 부문, 298개 평가기준, 1255개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기존 환자 진료와 시설, 환경 안전, 의학교육 프로그램, 임상연구 부문까지 평가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수준 높은 진료 시스템과 연구 인프라가 국제표준을 준수함을 인정받았다.
김동익 병원장은 “JCI 인증 획득이 안전과 감염 의식을 고취시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양질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