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IPTV(올레TV) 시청 가구별 특성에 맞는 상품을 보여주는 `맞춤 쇼핑 서비스`를 W쇼핑으로 확대했다.
맞춤 쇼핑 서비스는 올레TV 가입가구 방송(VoD 포함) 시청 이력 등 콘텐츠 소비행태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구 구성원을 추론하고 각 가구의 소비 취향에 최적화된 상품을 방송하는 서비스다. KT는 지난해 7월 `K쇼핑`에 처음 적용했다.
KT는 W쇼핑에 맞춤형 쇼핑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지역 특성·가구별 시청시간 패턴을 고려한 상품추천 방식도 적용했다. 생필품 구매가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에는 일용품과 잡화를, 도시지역에서는 각 지방 특산품을 주로 방송하는 방식이다. 30대 주부가 속한 가구는 오후 시간에, 20~30대 1인 가구는 늦은 오후 시간에 최적화된 맞춤 상품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송재호 KT 상무는 “맞춤 쇼핑 서비스 확대로 시청자 편의성은 물론 상품 구매율이 높아지고, 홈쇼핑 사업자의 매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맞춤 쇼핑 서비스 개념도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