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베트남 하노이에 지원(支院) 문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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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왼쪽 두 번째)등 참가자들이 KTR 베트남지원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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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왼쪽 두 번째)과 쩐 반 빈(Tran Van Vinh) 베트남 표준계량총국(STAMEQ) 원장(왼쪽 앞줄 다섯 번째) 등 참가자들이 KTR 베트남지원 개원 기념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26일 베트남 하노이 표준계량품질총국(STAMEQ) 본사에 지원(支院)을 개원했다.

베트남지원은 IT·소재부품·승용차를 비롯해 화장품·생활가전 등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베트남 강제인증(CR Mark) 획득을 돕는다. 한-베트남 경협사업도 수행한다. 아세안 국가 기술규제 등 △비관세장벽 극복 △시험인증 및 인허가 △기술컨설팅 등 수출 지원서비스 △한국형 시험인증 기술 전수도 담당할 예정이다.

베트남지원은 국가기술표준원과 베트남 표준계량품질총국이 합의한 `한-베 기술혁신센터` 설립계획이 바탕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기재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2014년부터 베트남 진출을 모색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협사업 및 베트남 정부 지원으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베트남지원을 전담 운영한다.

최형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은 “FTA 발효로 베트남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KTR 베트남 지원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시험인증 부담을 덜어주는 현지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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