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모바일지갑 클립(CLiP)과 연계, 이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보험서비스를 출시한다.
위치 기반 모바일 보험은 인천공항을 찾은 고객이 클립이 설치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통해 해외 여행자를 위한 단기 보험상품을 추천받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현대해상과 제휴, 고객의 시간(Time)과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따른 맞춤형 보험을 추천한다. 회원 가입 절차없이 보험상품 신청이 가능하며, 공인인증서를 사용한 복잡한 신용카드 결제가 아닌 휴대폰 소액결제를 통해 보험을 즉시 가입하고 곧바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보험서비스는 평균 1만원 이하 금액으로 스마트폰·카메라 파손과 분실, 여행지에서 질병이나 상해로 발생하는 의료비도 보장한다.
최정윤 KT 상무는 “위치 기반 모바일 보험은 금융과 정보통신기술 융합을 통해 고객에게는 유용한 가치를, 금융사에게는 새로운 시장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에는 워터파크, 스키장 등에서 불의의 사고를 보장하는 상해보험, 골프장 홀인원 보험 등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