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기반의 `360도 부산` 영상 시리즈가 화제다.
`360도 부산`은 지난 3월부터 매달 부산시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공개되는 VR 영상이다. 최신 촬영기법을 이용, 모든 각도에서 촬영한 이 영상은 극대화된 현장감을 안겨 준다.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풍경을 마치 현장에 있는 듯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지난 3월 1일 삼일절 기념으로 `360도 부산` 첫 편을 선보였다.
이달 9일에는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 현장의 유채꽃밭 풍경을 360도 VR 영상으로 제작, 제공했다. 이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페이스북 동영상 조회 수 2만2000여건을 올렸다. 시청자들은 “완전 신기하다” “축제에 직접 가는 대신 영상으로 대신하자”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360도 부산`은 `당신이 궁금한 부산, 360분 안에 360도 영상으로 본다`는 의미다. `오늘 부산에서 보고 싶은 곳`에 추천 댓글을 달면 그 가운데 장소를 선정, 당일 360분 안에 360도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는 방식이다.
매월 부산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보고 싶은 장소를 댓글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