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 모델에 `제이슨 스타뎀`… 올레드 이어 할리우드와 손 잡은 LG전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5 글로벌 광고 모델로 할리우드 배우 `제이슨 스타뎀`을 낙점했다. 2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 광고 `리암 니슨`에 이어 두 번째 대형 모델 기용이다. 28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제이슨 스타뎀은 LG전자 G5 모델로 기용, 최근 광고 촬영을 마쳤다. 스타뎀은 영화 `분노의 질주` `스파이` `트랜스포터`로 유명한 미국 영화배우다.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 날카로운 눈빛 때문에 주로 액션영화에서 활약했다.

Photo Image
제이슨 스타뎀이 LG전자 G5 TV 광고에서 G5를 사용하고 있다.
Photo Image
LG전자는 25일부터 스마트폰 G5 체험존 `LG 플레이그라운드`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개장한다. 24일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G5와 `LG 플레이그라운드`를 소개하고 있다. /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LG전자는 TV 광고에서 G5의 모듈형 설계의 재미를 강조했다. 근엄하고 차가운 이미지의 스타뎀이 G5에 모듈 `LG프렌즈` 제품군을 바꿔 끼우며 다양한 경험을 즐기는 구성이다. 마치 장난감을 갖고 놀 듯 G5에 집중하는 스타뎀의 밝은 모습은 LG전자가 G5에 내세운 `놀이(play)`를 상징한다.

LG전자가 상반기에만 할리우드 배우 출연 광고를 2회 연속 집행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광고 업계는 모델료만 각각 수억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

양영철 대홍기획 어카운트솔루션8팀장은 “할리우드 배우와 같은 유명인은 캐스팅부터 뉴스가된다”며 “모델과 브랜드, 제품을 여러번 노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광고주가 원하는 인지도 향상을 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