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서울에서 제주까지 개인정보보호 수준 높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행정자치부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공공과 민간 분야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무 어려움을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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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CI

교육은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으로 구분된다. 각 부문별로 △개인정보보호법 일반사항에 대한 지역별 순회교육(공공 7회 2400명, 민간 6회 1200명) △공공부문 의무사항(영향평가 등)과 민간부문 중점분야(의료, 학원 등) 조치사항에 대한 전문교육(공공 4회 800명, 민간 3회 600명)으로 구성된다.

순회교육은 지역 현장 수요에 맞게 권역별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와 협력해 서울·경기권, 충청권, 제주, 강원,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진행된다. △개인정보 보호법 주요내용 △개인정보 위반사례 및 대응 △개인정보 유·노출 사고 사례 및 재발방지책 △공공·민간 부문별 필수 조치사항 등 개인정보처리자 보호조치 역량강화를 위한 일반 사항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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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공공부문 교육은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개정 사항 △개인정보 수집서식 개선 △영향평가, 수준진단 등 주요 조치사항 이행을 위한 세부 준비사항 등으로 구성된다. 민간부문은 △의료 △인사·노무 △학원·교습소 등 질병정보, 급여, 주민번호 등과 같은 민감 정보를 대량으로 수집하는 사업자 안전성 확보조치를 교육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범국민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를 위해 주민센터, 상공회의소 등 다중 집합장소에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부터 강의품질 향상을 위해 지역 내 전문 강사를 확충하고 법·제도, 강의기법 등 보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정보보호는 정부, 사업자 등 산업, 개인이 각자 책임을 다하고 실천해야 이루어진다”며, “부문별, 지역별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교육으로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일상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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