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문화재단(대표 윤송이)이 송도가정에 `NC 꿈 키움 공부방`을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송도가정은 부산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이다. 현재 여자아동 200여명이 이곳에서 지낸다. 아동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평일 야간·주말에도 이용하는 공부방이 필요했다. 하지만 번번이 예산의 벽에 부딪히다 이번에 공부방이 마련됐다.
NC 꿈 키움 공부방은 아동이 학습·독서를 병행하는 공간이다. 중앙 공간에선 편한 자세로 책 읽고 가장 자리 공간은 개별적으로 공부하도록 설계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5월 아동양육시설 `소년의 집`에 공부방을 기증했다. 1월엔 송도 가정·소년의 아동에게 2주간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과학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사장은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은 우리사회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아동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자립 기초를 다지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