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는 자회사 다산네트웍솔루션즈(대표 유춘열)가 사업연속성·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일본·미국 등 해외 통신사는 친환경 제품이나 정보 보호를 강화한 거래처를 선호한다. 통신장비 공급을 위한 기본 거래조건 중 하나로 떠올랐다. 국제표준 인증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대표적인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ISO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업무중단 위험이 발생하면 빠른 시간 안에 핵심 업무를 복구해 기업 경영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국내에서는 KT·LG전자 등을 포함한 50여개 업체만 인증을 획득했다.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27001)은 내·외부 보안위협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경영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다산네트웍솔루션즈는 정보보호와 사업연속성 표준까지 추가 획득하며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재혁 다산네트웍솔루션즈 품질혁신부장은 “다산네트웍솔루션즈는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거래기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기업 경영의 신뢰도를 높였다”며 “현재 추진 중인 해외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