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는 7일 동영상 광고 플랫폼 다윈에 모바일 광고 리타겟팅 기술을 적용한 신규 광고상품 ‘d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d2는 동영상 광고를 시청 완료하거나 클릭한 유저를 분류한다. 핵심 타겟에게만 2차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를 노출시킨다. 동영상 광고를 넘기지 않고 끝까지 본 이용자가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보인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다윈이 보유한 이용자 대상으로 광고 반응을 측정한다. 다수 타겟 추출이 가능하다. 현재 다윈은 18개 동영상 전문 매체와 제휴했다. 전체 인터넷 인구 60%인 2300만 순방문자(UV)를 확보했다.
타겟 데이터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모바일 광고 캠페인에 활용한다. 고객과 접점을 지속 넓힌다. 광고 효율을 극대화한다. 실제 페이스북에 d2를 통해 리타겟팅 광고를 집행했을 때 일반 광고보다 앱 다운로드 전환율이 평균 3배 상승했다. 클릭당 광고 단가(CPC)는 3~4배 절감됐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동영상 광고를 자발적 시청한 이용자는 광고 내용에 관심이 많을 가능성이 커 2차 광고에 반응할 확률도 높다”며 “다양한 모바일 환경에서 리타겟팅을 구현하도록 d2 매체 연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