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 등 6대분야 사고 사망자수 6446명, 전년대비 9% 감소

지난해 발생한 6대 분야 주요 안전사고 사망자수가 6446명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국민안전처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안전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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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374명, 교통사고 167명, 화재 72명으로 전년보다 줄었다. 고령자 교통사고 49명, 건설현장 안전사고 61명 등 세부항목에서는 사망자수가 늘었다. 연안사고 사망자수도 증가했다. 지난 3년간 교통사고·산업재해·수난사고 사망자수는 감소했다. 화재·해양사고·연안사고는 증감을 반복했다.

부처별 추진계획으로 국토교통부는 3월까지 인프라 개선, 교육·홍보 강화, 법·제도 정비, 지도·단속 확대 등 교통사고 줄이기 종합대책 세부시행계획을 확정한다. 어린이안전을 위해 경찰청은 보행안전 노래 교육과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고용부는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한다. 건설업 등 고위험 업종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한다. 해양수산부는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와 어선안전조업법 제정을, 국민안전처는 주택 소방시설 보급 확대와 법령 정비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결과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하다’ 응답 비율이 33.5%로 조사됐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올해 범정부적 협업을 강화해 국민 피부로 느끼는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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