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폰 ‘쏠’(Sol)이 전작 ‘루나’ 예약가입 기록을 뛰어 넘으며 열풍을 예고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한 ‘쏠’ 예약가입에 약 1만명이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루나’ 예약가입 대비 2배 수준이다. ‘쏠’은 SK텔레콤 자체 기획 스마트폰으로, TCL알카텔이 제작을 맡았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급부상하며 SK텔레콤이 전략적으로 기획한 두 번째 모델이다.
SK텔레콤은 22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사이트 ‘T월드 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에서 ‘쏠’ 판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전국 주요거점 약 100곳에 ‘쏠’ 전문 AS센터를 운영하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지원을 통한 사후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성수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은 “‘쏠’은 고객 심리를 꿰뚫은 SK텔레콤 자체 기획폰답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