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고객 데이터 소비패턴을 감안해 데이터 초과 이용 부담을 덜어주는 ‘안심옵션 프리미엄’을 14일 출시한다. 안심옵션 프리미엄은 고객이 사용하는 요금제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더라도 속도 제한 없이 매일 데이터 50MB씩 한 달에 최대 1.5GB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도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다. 요금은 월 8000원으로 LTE 요금제 이용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안심옵션 프리미엄이 하루에 제공하는 데이터 50MB는 고화질 이미지 50매 전송, 음악 20곡 또는 저용량 동영상 10분 감상, 웹사이트 100페이지 서핑 등이 가능한 수준이다.
SK텔레콤은 기존 ‘LTE 안심옵션’을 이용하는 고객 중 기본 제공량을 소진한 이후에도 멀티미디어 감상, 사진 공유 등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를 분석해 안심옵션 프리미엄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임봉호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 데이터 중심 서비스 이용 트렌드를 고려해 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