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원장 박청원)은 체코과학원(원장 이르지 드라호슈)과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체코 프라하에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정보통신·나노·바이오·녹색기술·소재·부품 분야 국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체코과학원은 1784년 설립된 체코 최대 학술연구단체다. 응용물리, 화학, 컴퓨터, 생명공학 등에 강점을 가진 53개 연구소를 두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체코과학원 산하 물리연구소와 포토닉스·전자연구소를 방문,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 원장은 “다양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체코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MOU 교환은 박근혜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맞춰 이뤄졌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