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대표 김덕수)는 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GNC텔레콤과 ‘글로벌 핀테크 서비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는 핀테크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화된 온·오프라인 연계결제 서비스 보급 △모바일 간편 결제 및 인증 서비스 제공 △모바일 기반 신규 사업 발굴 등 베트남 현지 정보통신기술과 연계한 핀테크 기반 금융 서비스를 선 보이고 신규 수익원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동남아시아 국가의 정보통신기술 기업, 이동통신회사 등과도 협력해 각 나라별 시장 환경에 맞는 핀테크 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하고, 다양한 기업간거래(B2B) 형태 핀테크 서비스 보급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해외 정보통신기술 기업과 핀테크 비즈니스를 위한 첫 협력 사례로 핀테크 기반 신사업 발굴과 수익 다변화를 위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의 앞선 핀테크 서비스를 전 세계에 알리고 성공적인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설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주관으로 열린 국내외 정보통신기술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커넥트 W(Connect W)’에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참가해 전 세계 50여 개의 해외 이동통신회사와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핀테크 접목 금융 서비스를 소개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