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중소·중견기업이 국가 연구개발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NTIS 기업지원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한다.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개발정보인 과제, 인력, 시설·장비, 성과 등을 통합 제공하는 국가연구개발 지식포털이다.
NTIS는 그동안 창조경제의 핵심주체인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려고 서비스 기획과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NTIS 기업지원서비스에서는 기업이용자에 특화된 중소·중견기업 전용 메뉴를 개발해 편의성을 제고했다.
중소·중견기업 주력 기술과 제품, 연구 분야 등 ‘프로파일 정보’를 기반으로 NTIS의 국가연구개발정보(과제·성과·기술동향정보 등), 협업 연구자와 연구기관정보, 연구비 지원 기관과 관련 연구개발과제 공고정보 등을 묶음 형태로 제공한다. 중소기업의 부족한 정보 분석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미래기술 정보포털인 미리안 서비스 전문가와 연계한 ‘글로벌 정보분석지원’을 제공한다. 향후 연계 대상을 확대해 기업이용자와 분석전문가를 중개하는 이음(E-UM)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필환 미래부 성과평가혁신관은 “창조적 기술혁신역량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육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어떤 지원을 필요로 하는지 보다 정확하고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해졌다”며 “중소기업 프로슈머단이 기업지원서비스의 기획·운영에 직접 참여해 활용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시행착오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