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 경영관 방어 성공...SGA 추천 사내이사 주총 상정 못해

동양네트웍스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선 티엔얼라이언스 추천 김병천 에스지에이시스템즈 대표 사내이사 선임 건은 상정조차 못했다. 경영권 방어 백기사로 나선 KJ프리텍 추천 비상무이사 4명이 모두 통과되면서 사내이사 충족 규정인 7명을 모두 채웠기 때문이다.

동양네트웍스는 30일 서울 가든파이브툴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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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겸 동양네트웍스 대표가 30일 서울 가든파이브툴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동양네트웍스 경영권 방어 백기사로 나선 KJ프리텍이 추천한 기타비상무이사 선임건도 통과됐다. 선임된 기타비상무이사는 이기태 KJ프리텍 사내이사(전 삼성전자 부회장), 권희민 서울대 교수, 임종건 서울경제신문 부회장, 김이환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비상무이사 선임 건 중 이기태 KJ프리텍 사내이사는 출석 주주 중 63.01% 찬성표를 얻었다. 권희민 서울대 교수는 59.03%를, 임종건 서울경제신문 부회장은 66.68%, 김이환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65.11%를 얻었다. 선임된 사내이사와 비상무이사는 오늘부터 향후 3년간 활동하게 된다. 중간 배당에 대한 근거규정 마련을 위한 정관 일부내용 변경 건도 승인됐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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