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코리아가 부문별 대표를 각각 선임,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
퀄컴은 퀄컴CDMA테크놀로지코리아 오퍼레이션 부문 사장에 김종하 영업 총괄 부사장을 승진 임명하고 퀄컴코리아 R&D센터 겸 코퍼레이트 부문 사장에 이태원 퀄컴코리아 R&D센터 소장 겸 부사장을 승진 임명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1년 퀄컴CDMA테크놀로지코리아와 퀄컴코리아를 통합해 운영한지 4년 만에 다시 양 부문으로 나눠 각자 대표 체제를 갖췄다.
퀄컴코리아를 이끌어 온 도진명 퀄컴아시아 부회장이 지난해 말 퇴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도 부회장은 내년 1월까지 근무해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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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하 신임 사장은 지난 2000년 퀄컴에 입사한 뒤 15년간 국내 주요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국 사업을 이끄는데 기여했다. 20년 이상 반도체, 휴대폰 산업에서 근무하며 얻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신임 사장에 선임됐다. 퀄컴CDMA테크놀로지코리아의 영업, 마케팅, 제품 개발, 고객 서비스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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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신임 사장은 2010년 설립된 퀄컴코리아 R&D센터 소장 및 부사장으로서 연구개발, 기술 마케팅, 신사업개발 등을 담당했다. 지난 2002년 오디오 솔루션 스타트업 소프트맥스를 창업했고 2007년 퀄컴이 소프트맥스를 인수하면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퀄컴 미국 본사 엔지니어링과 R&D 부분에서 혁신 기술 개발에 일조했다.
국내 시장에서 신규 사업 개발과 대외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