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도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생태계를 지향하는 ‘지식정보 트러스트 포럼’이 결성된다.
지식정보 트러스트 포럼은 23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최문기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초대 의장으로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IITP 등이 참여한다.
포럼은 신뢰기반 정보산업(Trust Information Infrastructure) 정착을 목표로 제시했다. 해킹, 스팸 등 ICT 산업 인프라 전반에 흐르는 혼탁함을 개선하는 것이다.
신뢰 기반 정보산업은 지난해 당선된 자오 허우린 ITU 사무총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최준균 한국과학기술원교수는 “국제표준화기구가 건전한 ICT 인프라 환경 조성을 위해 나선 것”이라며 “우리나라 역시 이에 대응해 신뢰 기반 ICT 인프라를 새로운 미래 먹을거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창립총회에서는 엄태원 ETRI 박사가 ‘ICT 트러스트 기술 동향 및 주요 이슈’를 발표한다.
이현우 ETRI 부장과 송민정 한세대 교수가 △Trust Information △빅데이터와 사생활 등을 주제로 기술·산업 동향을 전한다.
정일영 한국외대 교수는 ‘지식정보 트러스트 포럼 (TII Forum Korea)의 배경 및 주요 방향’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허우린자오 ITU 사무총장, 이재섭 ITU 총국장, 권은희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이 영상 메세지로 포럼 창립을 축하할 예정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