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글로벌 웹툰·만화 서비스 코미코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진행한 ‘코미코 웹툰 글로벌 루키 공모전(글로벌 루키 공모전)’ 한국 최종 당선작 7개 작품을 발표했다.
글로벌 루키 공모전은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웹툰 공모전이다. 다양한 공모전 가운데 국내 최초로 한국·일본·대만 3개국에서 정식 작가 데뷔 기회를 대상 수상 특전으로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대상(1명)은 웹툰 연재 경험이 전무한 만화창작과 재학생 오구 작가가 수상했다. 상금 1000만원과 함께 한국·일본·대만 3개국 코미코 사이트에 정식 연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 수상작 ‘완벽한 교실’은 청소년 친구관계, 성적, 진로 등 고민을 통해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려는 욕망을 교실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보여준 작품이다.
통상적인 학원물에서 벗어나 선악의 경계가 모호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스릴있는 전개를 보여주며, 안정된 작화와 연출을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최우수상(1명)을 수상한 그로우(Grow) 작가(그림)와 주아(Jua) 작가(글) 정통 소년 판타지 만화 ‘라라미르’와 우수상(2명)의 구안 작가 ‘기억의 집’과 고미애 작가 ‘내 여자친구는 마법소녀’는 한국 코미코에서 정식 연재될 예정이다.
장려상(3명)은 전오랑 작가 ‘함치르르’와 지민 작가 ‘청춘연가’ 그리고 푸금 작가 ‘지허브(G.HUB)’를 선정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9일(토)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펼쳐지는 ‘교토 국제 만화·애니메이션 페어’에 대상 수상자를 초청해 같은 시기 진행된 일본 코미코 공모전 수상자 9명과 함께 시상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